급전이 필요하거나 항상 돈이 너무 부족하다면?
대출과 비슷한 마이너스 통장이 있다.
마이너스 통장에 대해 알아보자.
마이너스 통장이란 무엇인가?
금융 기관이 정한 한도 금액 내에서 일정액을 수시로 빌려 쓸 수 있는 대출 통장이다.
담보 없이 받을 수 있는 한도 대출의 일종이다.
신용 대출과는 다르게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며, 통장 잔고가 0원일지라도 인출이 가능하다.
이런 특징 때문에 급하게 필요한 돈을 뺀 뒤, 일반적으로 통장을 '플러스(+)'상태로 유지하면 대출 이자부담을 발생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중도 상환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급한 용돈을 빌리는 것도 가능하다.
빠르게 대출금을 필요로 할 때, 마이너스 통장은 매우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신용점수에 크게 문제가 없고 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무소득자라면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어렵고 비상금대출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제1금융권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면 신용정보조회표에서 일반 신용대출과 같은 코드로 잡히기 때문에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유동적 위험성이 추가적으로 가산되어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높은 편에 속하면서 복리로 이자가 붙는다.
마이너스 통장은 무분별하게 이용하다 보면 신용등급 점수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정 대출한도 대비 대출 잔액의 비율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인 경우라면 장래 연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될 수도 있다.
따라서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할 때에는 한도 대비 30%의 금액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이너스통장 발급 대상은?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마이너스통장 발급 대상 기준을 낮춰 신용도가 좋고 근속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직장인이라면 발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4대 보험에 가입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것이 발급 조건 중 하나이며, 발급 한도는 대체로 1억 원 이내로 책정된다.
통상적으로 재직기간이 6개월이면 충분히 마이너스통장 발급대상에 포함되는 신용점수 7~800점 구간이 충족되는데 현금으로 급여를 받는 경우는 이게 입증이 안될 시 발급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뱅크 - 1년 이상 재직 중이어야 하며 건강보험료 추정 연환산소득 3500만 원 이상인 직장인.
케이뱅크 - 재직기간 6개월 이상으로 연 환산소득 2000만 원 이상인 근로소득자
토스뱅크 - 재직기간 3개월 이상으로 증빙 연소득 1000만 원 이상인 직장인
우리은행 - 재직기간 12개월 이상으로 연소득 3500만 원 초과 직장인
하나은행 - 재직기간 6개월 이상으로 건강보험료 6개월 이상 정상납입, 신용평가사 소득에 의해 대출한도가 산정되는 직장인.
은행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보고 재직기간을 확인하며, 연소득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마이너스 통장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장점
: 가장 큰 장점이라고 뽑으면 바로 편리성이다.
마이너스 통장이 있으면 돈을 급하게 빌릴 곳을 안 찾아도 되고 한도 내에서 원하는 금액을 쓸 수 있다.
(마이너스 통장 한도 3000만 원이면 통장에 잔고가 0원이더라도 최대 300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점
: 대출과 동일한 개념의 빚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복리 방식의 고금리 계산 방식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사용하는 시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율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현금 서비스보다는 이자가 낮은 편이라고 하지만 주택 담보에 비하면 꽤 높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원금에 발생했던 이자가 다시 원금에 더해지게 되고 여기에서 더해진 금액을 기준으로 또 늘어나게 된다.
즉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계속 크게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또한 만기도 있다. 일 년마다 갱신해 주어야 하고 혹시라도 갱신하지 않게 되면 연체가 되어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신용등급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돈을 정해놓은 범위 내에서 쓸 수 있으니 한번 쓰기 시작하면 끝까지 다 쓰게 되어 다시 채워 넣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마이너스 통장 이용 시 주의사항!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할 때에는 통장 개설 시 한도를 지나치게 높이 잡을 경우 신용 심사 때의 대출 가능 금액이 적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일부 금액을 사용한다고 해도 신용조회 상으로는 한도 금액을 전부 대출한 것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급여 계좌 및 체크카드의 결제 계좌는 마이너스 통장 계좌와 분리시키는 것이 좋다.
마이너스 통장과 급여 계좌가 연결되어 있을 경우 비우고 채워지는 반복으로 인해 금전적 감각이 무뎌질 수 있고 상환 계획이 불명확해질 수 있는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체크카드는 분실했을 경우에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도 함께 도용될 가능성이 높다.
마이너스 통장은 단기간 자금 융통을 위해 사용한다면 목돈이나 급전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감당 가능한 만큼만 한도를 설정하고, 최대한 빠르게 상환을 하는 것이 좋다.
돈이 생기면 마이너스 통장을 채우고, 필요할 때 꺼내 쓰다 보면 상환에 대한 감각이 무뎌져 상환 일정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마이너스 통장을 쓰는 것보다 금리 면에서 신용 대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유리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마이너스 통장을 선택하고자 할 때, 일반 신용 대출 상품과 금리면에서 꼼꼼히 비교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이너스 통장은 한번 사용하면 해지가 쉽지 않고, 돈의 활용에 있어서도 무감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대출 상품'이라는 점을 반드시 인지하여 상환 일정을 충분히 관리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환 계획을 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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