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받는 美배당, 세금 환급 사라져… '절세 미당족' 대혼란
미국 배당주는 미국 기업들이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의 배당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거싱 최근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투자 방식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이다.
하지만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왔던 투자자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기존에는 미국 주식 배당소득에 대해 국내에서 세금 환급(외국납부세액공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 혜택이 폐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절세 미당족(美當族, 미국 배당을 받으며 사는 투자자)’들은 대혼란에 빠졌으며, 배당 투자 전략을 다시 짜야 할 시점이 되었다.
이번 정책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투자자들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까지 자세히 살펴보자.
미국 배당소득 세금 환급 폐지란?
🔹 기존 세금 환급 제도(외국납부세액공제)란?
미국 주식에서 배당을 받을 경우, 미국 정부가 원천징수세 15%를 부과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기 때문에 이중과세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납부한 세금을 일정 부분 공제해주는 외국납부세액공제 제도를 운영해왔다.
즉, 투자자들은 기존에 미국에서 원천징수된 15%의 세금을 국내 세금에서 차감(환급) 받을 수 있었다.
📌 하지만 2025년부터 이 공제 혜택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세금 변화의 배경
최근 세금 정책이 변화하면서, 절세 혜택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한 해외펀드에 대한 과제이연 및 저율과세 혜택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절세 미당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제는 절세계좌에서도 15%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이중과세 논란이 일고 있다.
배당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 (1) 세금 부담 증가
미국 배당주 투자자들은 이제 15%의 원천징수세를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즉, 배당소득세 15.4%를 한국에서도 그대로 납부해야 하므로, 전체 세금 부담이 배당소득의 30.4%까지 상승한다.
📌 예를 들어, 연간 1,000만 원의 미국 배당소득을 올리는 투자자의 경우:
기존: (미국) 15% 원천징수 → (한국) 15.4% 배당소득세 → 15% 환급 → 실질 세금 약 15.4%
변경 후: (미국) 15% 원천징수 → (한국) 15.4% 배당소득세 → 세금 환급 없음 → 총 세율 30.4%
➡️ 결국, 세금 부담이 기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됨
✅ (2) 고배당주 투자 전략 변화
배당소득의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미국 고배당주 투자 매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월배당 주식인 리얼티인컴(O), AT&T(T), 코카콜라(KO) 같은 기업들의 배당 수익률이 세후 기준으로 낮아질 것이다.
➡️ 이에 따라 배당 투자자들이 세금 효율적인 투자 방법을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투자자들의 대응 전략
🔹 (1) 세금이 유리한 투자 방법 찾기
세금 환급이 사라지는 상황에서는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 대안 1: 미국 ETF 투자
미국 개별 주식의 배당소득에는 30.4%의 세금이 부과되지만,
미국 ETF(예: S&P 500 ETF, 배당주 ETF 등)에 투자하면 금융투자소득세 대상이 되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 대안 2: 국내 배당주 투자로 전환
한국 배당주는 미국처럼 원천징수세가 없으며, 배당소득세(15.4%)만 적용되므로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이 낮다.
✅ 대안 3: 장기 투자 후 매도로 수익 실현
배당을 받는 대신 주가 상승을 통한 자본이득(매매차익) 중심의 전략을 짜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에서는 해외 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22%)이 있지만, 연 25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다.
➡️ 배당을 받는 대신, 배당을 재투자하면서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노리는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
✅ 대안 4: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리스크 분산
주식 뿐이 아닌 채권, 부동산, 원자재 이외에도 국가별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리스크를 분산시켜야 한다.
✅ 대안 5: 세금 혜택이 있는 투자 상품을 찾아보는 것이 중
미국 배당주 투자 시 유의사항
미국 배당주에 투자할때의 유의사항에는 세가지가 있다.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 고려하기
환전없이 당일 환율에 따라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매일 변동되는 환율속에서 원화대비 비싼 값으로 매수가 되는 경우들도 있어 가급적이면 환전을 통한 투자를 통하여 투자하는 방법을 권유한다.
✅배당금 지급이 불확실한 기업에 대한 투자는 신중하게
미국에는 배당금을 꾸준하게 지급 및 인상해온 기업들을 나타내는 리스트들이 있다. 해당 리스크들을 참조하여 투자를 신중하게 결정해야한다. 모든 투자는 투자를 하기 전 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사전 조사를 진행한 후 투자하는 것을 권유한다.
✅세금 문제를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 결정하기
글로벌 배당 투자 흐름 변화 예상
미국 배당주의 세금 환급이 사라질 경우, 글로벌 배당 투자 흐름도 변할 가능성이 있다.
✅ 미국 주식 대신 홍콩·유럽 배당주로 이동
홍콩이나 유럽 일부 국가들은 미국보다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가 낮거나 없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배당 수익률이 높은 유럽, 홍콩 배당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 배당 중심 투자에서 성장주 중심 투자로 변화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배당이 없는 테슬라(TSLA), 아마존(AMZN), 구글(GOOG) 등 성장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
✅ 미국 ETF 중심 투자 증가
앞서 언급했듯이, 미국 개별 주식보다는 S&P 500 ETF(SPY, VOO), 고배당 ETF(VYM, SCHD) 같은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배당주 투자자들에게 이번 세금 환급 폐지는 중대한 변화다.
배당 투자의 장점이 크게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세금 효율적인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 미국 개별 배당주보다 ETF 투자로 전환 검토
✅ 국내 배당주나 유럽·홍콩 배당주 대안 검토
✅ 배당 중심에서 장기 성장주 투자로 방향 전환 고려
✅ 매매차익 중심의 투자 전략으로 세금 부담 줄이기
앞으로 정부의 공식 발표와 시행 일정에 따라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하지만,
배당 투자자들은 미리 세금 변화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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