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30% 이상에 이르고, 외국인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여향이 커지면서 외국인 매매동향을 참고하는 것이 필수사항이 되었다.
외국인의 종목선정기준은 무엇이며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살펴보자.
외국인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외국인에는 외국계 투자은행과 같은 기관투자가와 뮤추얼 펀드(*), 연기금(*), 헤지펀드, 개인투자자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국계 큰손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캐피털그룹, 피델리티, 템플턴, JP에셋, 푸르덴셜, 도이치 자산운용 등이 있다.
연기금은 보통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하고, 뮤추얼 펀드나 기관투자가들은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한다.
반면 해지펀드나 개인투자자 중에서는 투기성이 강한 단기자금도 있다.
외국인/기관 투자가의 목표수익률은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려우나 보통 5년 동안 2배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뮤추얼 펀드란 :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회사로 주식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모집된 투자자산을 전문적인 운용회사에 맡겨 그 운용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되돌려 주는 투자회사.
*연기금 : 연금과 기금을 합친 말로 개인의 소득을 재원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적절히 투자함으로써 개인 투자자가 노후에 안정적인 소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것이 주 업무.
우리나라에서는 국민연금기금·공무원연금기금·우체국보험기금·사학연금기금을 4대 연기금이라 부른다.
미국의 경우에는 근로자 대부분이 가입돼 있을 정도로 발전했으며 뮤추얼 펀드와 함께 미국금융시장의 핵심적인 기관 투자자로 정착함.
*헤지펀드 : 주식, 채권, 파생상품, 실물자산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해 목표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공모펀드보다는 대규모 자금을 굴리는 100명 미만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파트너십을 결성한 뒤 조세피난처에 거점을 마련해 활동하는 사모펀드 형태가 일반적.
외국인의 4가지 투자형태
외국인의 투자 비중은 꾸준하게 증가해 왔다.
한국증시는 완전히 글로벌 증시가 되었으며 외국인은 한국증시를 세계시장의 일부분으로 보고 종목을 선정하고 매매를 한다.
외국인은 종목을 선정하고 나면 목표수량을 채울 때까지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매도할 때도 지속적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따라서 개인투자자가 매매할 때도 외국인 매매동향을 체크해 보는 것이 필수사항이 되었다.
개인투자자도 외국인의 투자형태를 따라 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투자형태는 크게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나뉜다.
1. 성장성 투자
첫 번째는 성장성 투자이다.
어떤 산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더 성장성이 있는지, 또 어떤 기업이 산업 내에서 매출액 증가율과 이익증가율이 높은지 찾아서 그 기업에 투자를 한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여 적중하면 기업가치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월등히 높은 경우가 있다.
외국인들은 성장성이 높은 기억을 찾기 위해서 기업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때 핵심은 미래 EPS(*)와 PER(*)을 예측하는 것이다.
*EPS : 주당순이익 *PER : 주가수익비율
2. 가치투자
두 번째는 가치투자이다.
외국인들은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을 사서 주가가 올라갈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린다.
대체로 업종 대표주와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에 가치주가 많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치주는 삼성전자, POSCO, SK텔레콤, LG화학, 삼성화재,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금융 등 흔히 블루칩이라 부르는 종목들이다.
외국인들은 이들 종목에 50% 이상 투자하여 이미 상당한 수익을 거두고 있을 뿐 아니라 장래 추가수익에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이때! 가치주 투자와 성장주 투자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할까?
성장주는 주당순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기업을 말하고 보통 EPS증가율 또는 매출액증가율이나 영업이익 증가율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가치주는 자산가치나 수익가치에 비해 주가가 싼 주식을 말하고 보통 PBR(*), ROE(*)등으로 판단한다.
때문에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또 투자철학에 따라 각각 모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본인 성향에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PBR : 주가/주당 순자산 가치(1이 청산가치, 성장주들은 보통 PBR이 높다.)
*ROE : 당기순이익/자기 자본(평균 15~25 사이를 유지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업종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3. 배당수익 투자
세 번째는 배당수익 투자이다. 안정적으로 높은 배당금 지급이 예상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다.
저금리 시대에는 배당투자가 큰 장점이 될 뿐만 아니라 주가 상승이라는 보너스를 받을 가능성까지 있다.
우리나라에는 금리보다 높은 배당을 하면서 주가가 싼 종목이 많이 있다.
(대체로 전기, 가스 등의 기간산업과 우량 자산주가 이에 해당한다.)
4. 시장흐름에 따른 단기 투자
마지막으로 시장 흐름에 따른 단기투자이다.
외국인 헤지펀드나 개인투자자들 중에서는 시장의 흐름을 좇아 치고 빠지는 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개인투자자들과의 차이점은 시장의 재료가 기업가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매매한다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국내외 증시 악재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그들은 기업가치와 관계없는 돌출 악재로 주가가 떨어지면 매수기회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국인도 환율이나 유가 그리고 중국특수와 같이 기업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외국인/기관 투자 따라하기 1]을 공부했다면 [외국인/기관 투자 따라하기 2]도 봐야지이~!
외국인/기관 투자 따라하기 2-주린이 공부
국내 기관투자가의 투자형태는 외국인과 차이점이 있을까? 국내 기관투자가는 자산운용사, 증권사, 은행, 보험사 같은 금융기관과 연기금으로 크게 구분된다. 연기금 중에서는 국민연금이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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